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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체육회가 지난해 말 시체육회 무기계약직 생활체육지도사를 정규직 행정 7급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일부 인사위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 안동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무기계약직 생활체육지도사 A(53)씨를 정규직 행정 7급으로 채용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일부 인사위원들이 “공개 채용 절차도 없이 특정인 한 명만 추천하는 것이 맞나”, ”체육회 내부 승진 직원에 대한 검토는 했는지“, "채점도 없이 위원들만 사인해서 나중에 책임져라 말인가?"등 잇따라 문제를 제기했다. 2금융권자영업자대출
이에 대해 B인사위원장은 ”체육회장 지시사항“이라고 설명했고, 논란 끝에 의결하지 못하고 보류했다. 하지만 8일 후 열린 2차 인사위원회에서 채용을 의결했다.
당시 안동시체육회는 부득이한 경우 체육회장의 승인을 얻어 (공채가 아닌) 특채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근거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차 4대보험 의무가입 인사위서 자격문제로 채용을 보류한 인물을 2차 인사위서 채용을 확정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규도 아닌 경력직 행정직원을 채용하면서 행정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채용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체육인 C(49)씨는 "투명성과 공정을 상실한 '특혜채용 의혹'은 분명히 밝혀서 시민들에게 공개 해야한다“며 ”전문성이 의심스러운 행정 조건여자 무경력자를 행정 7급으로 특채하면 동료간 위화감 조성과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의를 거쳐 관련법에 따라 직원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4월 1차 추경에서 직원 1명 채용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해명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